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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기원부터 지금의 의미까지, 나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 이야기
가끔 교회 다니다 보면
“십일조는 꼭 해야 하는 걸까?”라는 생각이 들어요.
나만 그런 걸까 싶기도 하고,
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‘당연한 일’처럼 여겨지기도 했죠.
이번 글에서는
📌 십일조가 어떻게 시작됐고,
📌 요즘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,
📌 그리고 실제로 교회에선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
조금 차분히 정리해보려고 해요.
📜 십일조의 시작은 어디서 왔을까?
십일조는 성경 속 이야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어요.
-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한 뒤,
멜기세덱이라는 제사장에게
자신이 얻은 것 중 10분의 1을 드렸다는 게 첫 기록이에요. (창세기 14:20) - 이후 율법으로 자리 잡으면서,
레위인들, 즉 제사장 역할을 하던 사람들을 위해
백성들이 수입의 10%를 드리는 제도가 됐죠.
이때부터 십일조는 단순한 돈이 아니라,
📌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
📌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
의 표현으로 여겨졌어요.
🇰🇷 그럼 지금, 한국 교회에선 어떻게 받아들여질까?
많은 교회에선 지금도 십일조를
믿음의 실천이자 헌신의 표현으로 가르치고 있어요.
특히
- 정기적으로 소득의 10%를 따로 떼어 드리거나
- 새롭게 직장을 얻었을 때
- 감사한 일이 있을 때
자연스럽게 ‘십일조 해야지’라는 마음이 드는 경우도 많죠.
하지만 요즘엔
"꼭 10%여야 하나?"
"이게 의무인가?"
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.
그만큼 자유롭고 성숙한 신앙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.
💬 나도 한 번쯤 고민해봤던 질문들
세전일까, 세후일까? | 딱 정해진 건 없고, ‘마음의 기준’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|
드려야만 복을 받을까? | 하나님은 조건 없는 사랑을 주시는 분이라는 걸 잊지 않으려 해요 |
교회에선 어떻게 쓰일까? | 운영비, 목회자 사례비, 선교나 구제 등 다양하게 사용돼요 |
💸 십일조, 실제로는 이렇게 사용돼요
십일조는 단순히 교회 안에서 돌고 도는 돈이 아니라,
교회가 세상을 섬기고 유지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재정이기도 해요.
- 건물 유지비나 전기세
- 목회자 사례비
- 선교지 후원
- 청소년, 독거노인, 어려운 이웃 지원
하지만 요즘엔 교회의 재정 투명성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어서
✍ 십일조의 사용처를 명확히 공개하는 문화가 더 자주 보여요.
그게 신뢰를 쌓는 길이니까요.
🌱 그럼에도, 내가 바라보는 '십일조'
나에게 십일조는
꼭 10%라는 숫자보다도,
‘내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’가 더 중심이 된 것 같아요.
무언가를 드리면서
“내가 이걸로 뭔가를 바란다”기보단
그냥 하나님 앞에 마음을 내려놓는 경험이랄까.
그래서 요즘은
*“형식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”*는 말에
더 깊이 공감하게 돼요.
✍ 마치며…
십일조를 드리는 방식이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,
그 안에 담긴 신앙의 고백은 모두에게 소중한 것 같아요.
혹시 지금 십일조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,
“나는 왜 이걸 드리고 있지?”
“내가 진짜 바라는 건 뭘까?”
한 번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😊